2007 CREA 5월호

CREA 5월호 <한국 미남자 시보 - 꽃미남 No.1 이준기, 한국 독점 인터뷰>

일본에서 말하는 이케맨. 한국에서는 꽃미남, 꽃보다 아름다운 남성을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본회는 CREA 서울 특파원 감수 아래, 일본에서 인기를 예감하는 프레쉬한 꽃미남을 찾아 보았다.

본회 화보 특집으로 서울행을 감행. 한국영화의 신 금자탑, <왕의 남자>의 명실상부한 공헌자로, 또한 한국 제일의 꽃미남이라는 평가가 자자한 이준기. 그 하얀 얼굴은 아직 개구쟁이의 면모가 엿보이는 25세의 청년이었다. 화보 촬영 후 최신작 <첫눈>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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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로맨스 첫 도전이네요? "첫 러브로맨스? 우하하. 그렇네요. 이전 드라마에서는 약간의 경험 정도만 했으니까요."라고 말하며 살짝 수줍어하는 모습. 함께한 사람은 <나나>로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젊은 여배우, 미야자키 아오이.

"언어가 같았더라면 '관심있는게 뭐야?' 같은 것들도 얘기하고 했을텐데, 아무래도 처음에는 언어의 벽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것을 역으로 해서 제가 아오이 씨에게 집요할 정도로 말을 붙였어요. 자기 전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든가... 통역을 통하기는 했지만요."(웃음)

아오이 씨의 협력도 있었던 덕분이랄까, 이런 노력으로 유학생 김민을 쉽게 웃으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이자면 촬영은 순탄했던 것 같다. 주인공들의 그 후 관계가 어떻게 될지는 꼭 스크린에서 확인하고 싶다.

화제를 바꿔, 오랜만에 CREA의 전 촬영지를 재방문했다. "촬영지인 덕수궁도 그렇고, 인사동, 삼청동에서도 이 영화의 무대, 교토와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져요. 조용하고 아름다운. 예전이라면 이런 장소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달까, 오히려 번화하고 활기찬 곳이 좋았어요(웃음) 하지만 사람도 없고 조용한 거리는 좋구나~ 라고 최근에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준기적인 서울의 비장의 장소를 가르쳐 주세요. "노래방! 제가 자주 가는 곳은 거기뿐이라서요... 별로 밖에 못 나가요. (풀죽어서) 하지만, 서울에는 이런저런 좋은 장소가 많으니까 꼭 즐기시길 바래요. 저도 부산에서 상경한 사람이라 실은 자세하게 몰라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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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손 앞에 있는 것은 매니저가 준비한 휴대용 전기 히터. 이날의 기온은 7도. 표정은 자극히 상쾌한 준기씨의 촬영 중간의 모습입니다. 감사해요.

 

한마디 메모)

지금 가장 가고 싶은 곳은 뉴욕. 그것도 혼자서 여행하고 싶다고 한다.